경기도-中광둥성, 신종감염병 대응 협력방안 모색
2016-04-06 한영민기자
5일 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과 후이저우시 관계자 9명은 이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경기도를 방문하고 양 지역 간 감염병 대응 체계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 초청에 따른 것으로, 도는 앞서 지난해 말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광둥성과 후이저우시에 방문해 양국 간 감염병 대응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3박4일 일정 중 첫 일정으로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대표단은 이희영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 부본부장으로부터 감염병 대응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국 측에서는 후이저우시 인민병원에서 중국의 감염병 관리체계와 메르스 환자 치료 및 대응체계를 브리핑했다.
진축생 단장은 “경기도가 메르스 발생시 민관합동의료위원회를 중심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전문성을 갖춘 강력한 집행기구를 마련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갖춘 것이 2차 확산을 차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