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모음ZIP] 봄맞이 친환경 침구 청소법
침대 매트리스, 굵은 소금・계피로 집먼지 진드기 박멸 베개・이불 등 침구류, 세탁시 식초 2~3방울로 냄새・세균 '한번에'
2023-02-20 이현정기자
입춘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서 겨울 동안 묵었던 두꺼운 침구를 정리하고 봄에 맞는 한결 가벼워진 침구를 꺼내는 가정이 많아졌다.
새로운 침구를 꺼내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한 친환경 침구 청소 법에 대해 알아보자.
침대 매트리스는 잠을 자는 동안 흘린 사람의 땀이 축축하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쉽게 한다.
우선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두드려 주는것 만으로 침대 매트리스 속 2/3 이상의 집먼지진드기를 없앨 수 있다고 한다.
또 굵은 소금은 진드기 사체와 먼지가 잘 달라 붙기 때문에 매트리스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지른 뒤 청소기로 흡수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 예방을 위해 계피를 이용할 수 있다. 계피는 살충효과가 있으므로 계피 우린 물을 에탄올과 섞어 침대에 뿌린 뒤 말려주면 계피향을 싫어하는 집먼지진드기를 퇴치 할 수 있다. 그러나 계피색이 물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대체 가능한 티트리 오일 등도 활용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매트리스를 좌우, 위아래를 뒤집어 사용함으로써 수면 자리의 습기를 방지 할 수 있다.
● 침구류
베개, 이불, 침대 커버와 같은 침구류의 경우 세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청소가 용이하다.
침구류의 경우 2주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시 온수로 식초 2~3방울 정도를 넣어 세탁하면 냄새 제거와 세균 번식을 예방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겨울 침구류의 경우 잦은 세탁시 변형되는 소재가 많으니 일광소독을 해줌으로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여름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세탁 후 건조가 어려울 때에는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천연 제습 방법으로는 신문지를 이용할 수 있다.
신문지를 건조대 빨래 사이에 함께 널어두거나 건조대 아래 깔아 두기만 해도 빠른 건조로 장마철 실내 건조에 탁월하다.
이와 함께 신문지 종이상자로 만들어 집에 남거나 카페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원두 찌꺼기를 말려 이용한다면 제습은 물론 방향 효과도 볼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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