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김포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 본격 추진..."행정력 올인"
청년·콘텐츠 지원시책 발굴…미래산업 토대 구축 속도 SOS넷 구축·기업인간 네트워크 형성 애로사항 축소 일자리·환경·공장·지방세 등 책자 발간 대대적 홍보 산단 기반시설 조성·교통망 확충 등 경쟁력 대폭 강화
경기 김포시가 올해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5만 7000여개의 사업체와 7500여개의 공장이 등록된 경기 서북부 최대 산업도시로 20여 개의 산업단지 조성과 다양한 기업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시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업·일자리·환경·공장·지방세 등 기업과 관련된 시책 정보를 담은 책자 발간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은 시의 올해 자금·기술·판로·환경개선 등 주요 기업지원 사업을 살펴봤다.
●청년·콘텐츠 지원시책 발굴…미래산업 토대 구축
청년 자금지원 분야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소상공인 운전자금, 특례보증, 청년기업·콘텐츠기업 특례보증,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등 8개 지원 정책이 마련됐다.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김포소식–김포시 뉴스–ebook–안내자료 게시판의 ‘2023 김포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책자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 ‘기업지원사업 알리미’를 구독하면 손쉽게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지식재산·디자인 경쟁력 강화 지원…강소기업 성장 기대감↑
기술지원 분야는 중소기업 개발생산 판로 맞춤형 지원, 디자인개발, 기술닥터, 지식재산 창출 지원,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등 5개 정책이 마련됐다.
중소기업 개발생산 판로 맞춤형 정책은 ‘중소기업의 재품개발-생산-마케팅 연계수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강소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디자인개발은 관내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촉진 및 제품경쟁력 강화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술닥터 정책은 현재 관내 산학연 연구자원을 활용한 기업현장 애로사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식재산 창출 정책은 ‘중소기업 지식재산(IP) 창출·보호·활용’을 지원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견인할 방침이다.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은 생산성 향상 및 효율 개선을 통한 뿌리기업 및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다.
●콘텐츠 생산·개척단 파견…해외시장 판로 개척 경쟁력 강화
마케팅 지원 분야는 국내·외 트렌드에 맞는 해외시장개척 콘텐츠 제작, 해외지사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중소기업 샘플 및 수출 물류비, 무역보험료, 국내외 전시회 참가, G-FAIR KOREA(대한민국 최대규모 우수상품 전시회) 단체관 운영, 경기도 공예품대전 출품작, 김포시 공산품 전시장 등 9개 지원 정책이 마련됐다. 이번 마케팅지원 분야를 구성하는 정책 중 다수의 정책이 ‘해외시장 가교’를 목표로 한 점에서 ‘해외시장 판로 개척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SOS넷 구축·김포 기업인간 네트워크…기업인 애로사항 축소
기업SOS 분야는 경기도 기업SOS넷,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김포시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GOPA 기업인 네트워크, 김포시 중소기업 정부사업 공모참여 등 5개 지원 정책이 마련됐다.
기업 SOS넷 정책은 기업이 경영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업애로처리시스템으로 도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정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 및 작업환경 개선’이다. 중소기업의 기숙사·식당·화장실·작업공간(바닥, 창호) 등 신축 및 개·보수, 노후 지식산업센터의 공공시설물 개·보수, 공장밀집지역의 기반시설 개선 등에 대해 최대 2000만원 ~ 1억원까지 지원한다.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정책은 ‘비효율적 공정을 개선해 기업의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정책은 ‘기숙사 신축이 어려운 중소 제조기업에 기숙사 임차료를 일부 지원’ 한다.
●산업단지 및 기반시설 조성…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마련
기반시설 조성 분야로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산업단지 개발, 광역교통망 개선, 산단 근로자 휴식공간 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 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8개소로 양촌읍 학운리 일원의 김포골드밸리에 7개소와 월곶면에 1개소를 계획 중에 있다. 전체면적은 3,345천㎡규모로 574개의 입주기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로 인한 직접 생산 유발효과는 약 3조 9622억 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4개소(대포, 학운4-1, 학운5, 학운6 산업단지)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개소(학운7, 학운3-1 산업단지)는 보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광역 교통망 개선 산단 근로자 휴식공간 조성…산단 경쟁력 강화
시는 그간 30만m2 이상의 산업단지 조성 시, 산업단지의 광역교통망과 통하는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건설해왔다.
양촌 ‧ 항공 ‧ 학운2 ‧ 학운3산단의 진입도로는 과거 산단 조성 시기에 맞춰 개통됐으며 최근엔 학운6산단 진입도로가 개설돼 인천구간 도로개설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턴 거첨도~약암리 간 광역도로와 김포골드밸리 간 연계교통 구축을 위해 학운5산단 진입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의 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하천과 통하는 기반시설도 운영 및 설치 중이다.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의 정화를 위해 ‘양촌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조성되는 산단의 오‧폐수 물량도 소화하기 위해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도 설치하고 있다. 또한 검단천을 비롯해 고음달천 ‧ 학현천 수변공간을 활용하여 산업단지 근로자의 휴식공간을 조성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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