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기업가 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해법 찾는다
도쿄·오사카 방문 교류 활동 지역 농·특산물 MOU...해외시장 개척 등 성과
경남 진주시 국제교류도시 방문단(단장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일 일본 고카쇼 곤도거리 및 오미상인 박물관, 오사카 기업가박물관 벤치마킹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오사카 기업가박물관을 둘러보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 조명해 기업을 이끄는 기업가들에게 창의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을 향한 발걸음에 힘을 보탰다.
오사카 기업가박물관은 오사카상공회의소가 120주년 개소 기념사업으로 2001년 개설한 시설로 미즈노 리하치(스포츠 브랜드 미즈노), 타시마 카즈오(코니카 미놀타 카메라), 하야카와 도쿠치(샤프펜슬) 등 일본 유명 기업가들의 지혜와 기업가정신, 철학이 함께 녹아 있는 곳이다.
또한, 히가시오미시 고카쇼 곤도거리와 오미상인 박물관을 방문해 지수 승산마을 K-기업가정신 관광 벨트 구축사업과 비교 접목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문단은 도쿄를 방문해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를 찾아 지역 농·특산물 수출입 관련 MOU를 체결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본 교류도시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국제교류의 활성화와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상호협력 발전 등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제5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3관왕을 석권한 인기 캐릭터 하모가 동행해 관광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규일 시장은 “일본 기타미시를 비롯해 자매·우호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스포츠행사 개최, 세계축제도시 선정 등으로 이미 일류 국제도시 반열에 오른 진주시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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