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직자 정책모임 활용…정책개발 나서

2023-04-03     화성/ 최승필기자
화성시청사 전경.

경기 화성시가 인구 100만 대도시 진입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정책연구모임을 적극 활용, 정책 설계를 보다 고도화하고 스마트한 행정을 이끌기 위한 정책 개발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도입된 화성시 정책연구모임은 공직자들이 자유롭게 모임을 구성, 정책을 연구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3년간 농어촌 지역 버스 승차환경 개선방안 등 총 26개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

시는 이에 따라 올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실무정책 연구모임’에 ‘창의정책 연구모임’을 추가 도입, 정책 상상력을 키워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장기적인 행정 변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ChatGPT 활용 행정’을 연구 주제로 권장함으로써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아이디어에 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창의정책 연구모임은 오는 7일까지 접수한 뒤 의견조회를 거쳐 14일 선정키로 했다.

연구모임은 최소 5개월간의 활동기간이 주어지며, 연구 결과에 따라 우수 연구는 시정에 반영할 뿐 아니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정명근 시장은 “스스로 연구하는 공직자는 도시의 미래를 대비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성장 동력”이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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