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현대화 시설 탈바꿈 '진상5일시장' 재오픈
100년 역사 재래시장 명성 회복
전남 광양시는 최근 시설현대화사업과 아케이드 준공을 통해 단장한 진상5일시장의 새 출발을 기념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성료했다.
시가 주최하고 진상5일시장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식전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식후 떡메치기 행사, 초청공연 및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양승기 진상5일시장추진위원장은 “진상5일시장의 100년 역사에 함께해 온 진상면민의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며 “시장 재개장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수많은 유관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장 재개장을 위해 공헌한 각종 기관단체장, 진상면민, 도·시의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진상면의 특산물을 시장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특화시장으로써 발돋움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상5일시장은 2009년 집중호우로 인한 장옥 침수로 시장 기능이 상실됐으나 진상면민의 시장 복원 건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 필요성을 고려해 2021년 시설현대화사업 준공, 올해 3월 노점 구역 아케이드 공사를 완료해 점포 8개소, 노점 42개소의 판매시설과 화장실 1개소, 주차장(14면)의 부대시설로 구성됐다.
또 상인회를 구성해 상거래 질서 유지와 고객 만족 등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며 노점의 경우 약 2~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모범 운영자를 대상으로 사용을 최종 허가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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