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욕장 6월부터 부분 개장...운영, 관리 '만전'

해운대, 송정 내달 1일, 7월 전 해수욕장 전면 개장...전방위 점검나서

2023-05-23     부산/이채열 기자
해가 뜨기 전 해운대해수욕장 모습. 해운대해수욕장은 6월 1일 부분 개장, 7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내달 1일 부분개장하는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등 운영, 계획을 점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채열 기자]

내달 1일부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부분 개장을 시작으로 송도,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 등 총 7곳의 해수욕장이 7월 1일 본격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3일 해수욕장 개장 대비, 운영계획을 확인, 점검하는 '2023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열고,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완화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일상 회복에 따른 해수욕장 방문객 집중에 대비해 각 해수욕장 관리청인 구·군의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교통, 치안 분야,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 개선정비, 숙박 음식 및 파라솔, 튜브 등 편의시설 대여 등 운영계획을 살펴보고 개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점검한다.

시는 이외에도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운영 및 평가계획을 반영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만이 가진 해수욕장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레저, 힐링, 체험 등 ‘테마형 해수욕장 운영’을 목표로 해양치유 프로그램,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꿈의 낙조분수 공연, 광안리 엠(M)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 다양한 해양관광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그간 방역 중심의 해수욕장 운영에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다변화하여 국제 관광도시 부산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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