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35억 투입 노후 상수관로 연말까지 정비

우두동 외 6개소 매설 노후관 교체 “맑은 물 공급 통해 주거환경 개선”

2023-06-01     춘천/ 이승희기자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는 올해 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정비 구간은 우두동·신동면 증리, 신북읍 발산리, 조양동, 후평동, 동면 장학리, 동내면 학곡에 매설된 내구연한 경과 노후관 6.65km다.

상수도관 내구연한은 재질별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매설 후 20~30년이다.

특히 30년이 지난 관은 수질오염과 침식으로 인한 누수 및 균열 등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시는 노후 상수관로 정밀 조사 용역 결과와 누수 발생 지역 등을 기준으로 대상지를 선정해 매년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후평동, 온의동, 석사동 등 11곳의 노후관 6.4㎞를 교체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후관 교체로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춘천 내 상수도관로 1,735㎞ 중 내구연한이 지난 상수도관로는 219㎞로, 노후도는 12.62%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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