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약계층 유·청소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연간 지원

만5~18세 상시 모집…매월 최대 9만 5000원 수강료 제공

2023-06-27     백인숙 기자
동작구는 올해 경제적 여건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회원을 상시 모집한다.[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경제적 여건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회원을 상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의 기금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동작구가 시행하는 체육바우처 사업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중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면 매월 최대 9만 5000원씩 수강료를 1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의 만5~18세 유·청소년으로 올해 기준 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 출생자다.

또 저소득층이 아닌 장애아동은 수혜대상이 아니었으나, 내년부터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회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다양한 종목을 접할 수 있도록 가맹시설을 확충해 현재 공공·민간 74곳 시설에서 태권도, 수영, 필라테스, 복싱, 축구, 테니스, 클라이밍 등의 강습을 운영한다. 또 학업 등의 이유로 스포츠강좌 한 달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승마, 수상스포츠, 스키 등 단기 스포츠체험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이용을 원하는 학생이나 보호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주민센터나 구청 체육정책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gatsby93@dongjak.go.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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