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구

2015-07-30     서산/ 한상규기자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장승재)는 29일 제203회 서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마치고, 정부에서 추진하고자하는 ‘밥쌀용 쌀 수입’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며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구매입찰 할 3만 톤의 쌀이 대형 급식업체에 공급된다면 국내 쌀값이 하락될 것이다”라며 “밥쌀용 쌀 수입을 중단하고, 쌀값 안정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의 이번 쌀 구매 계획은 대한민국 농민들을 우롱하는 정책으로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외국산 밥쌀용 쌀 수입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한 것은 현실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회는 “17만 서산시민의 염원을 담은 결의안이 잘 전달되어,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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