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터키 엑스포 행사서 '한국정원' 뽐낸다
2016-04-21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엑스포 기간 동안 조충훈 시장은 안탈리아시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비롯해 국제조형예술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정원 준공식, 대한민국 국가의 날 행사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21일 안탈리아시와 정원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관광 등 상호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28일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정원 준공식’과 국립국악원의 공연 등 ‘한국의 날 행사’가 열린다.
안탈리아시에 조성된 한국정원은 순천시가 출품했다.
한국정원은 3문형태의 건축물을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팔방 등 한국 전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어린이 광장’, 한국과 터키가 형제의 나라임을 되새기는 ‘우정의 종’, 순천만의 아름다운 갯벌의 S자 수로를 본떠 만든 ‘물길과 순천연못’ 등으로 구성됐다.
조충훈 시장은 “EXPO 2016 안탈리아 참석을 통해 양 도시간 실질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자연과 생태를 기본으로 문화와 예술을 통한 아시아 생태문화수도로 나아가는 순천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