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김준성 노원구의회 의장 “의회사무정립과 시스템구축·정착 위해 노력”
발전적·건설적인 정책대안 제시 실무형 의장으로 끊임없는 의회 내부시스템 개혁과 변화 이룰 터 의원들 땀과 노력 들어간 의정활동...미디어시대 다양한 방법 통해 대주민 홍보강화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으로 당선되고 구민 대리인 21명의 대표인 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고 있는 노원구의회 김준성 의장이 어느덧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의장은 “많은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명예로운 자리를 허락해 주신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1년 후 평의원으로 복귀했을때 아쉬움과 부족함이 없도록 노원구 발전과 구민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9대 노원구의회의 지난 1년을 평가한다면.
제9대 노원구의회는 ‘구민을 존중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앞서가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년 동안 구민이 행복한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간 정례회와 임시회를 7차례 열었으며 127일 동안 17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구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장, 주민불편사항이 제기되는 곳과 소외계층 밀집지역을 일일이 발로 뛰어 확인하고, 잘못되거나 미흡한 부분을 시정하는 등 50만 노원구민의 뜻을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제8대 의회는 전 세계인을 힘들게 했던 코로나19로 인해 의정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다. 반면에 제9대 노원구의회는 청년 정치인의 대거 입성, 재선의원과 초선의원의 조화,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의욕 넘치고 발로 뛰는 의정의 구현을 목표로 우리 의원님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일례로 먼저 4년 전과 비교해서 안건처리 건수가 36% 증가했으며 탄소중립 토론, 다문화 삶의 질 개선 토론 등 그전에 없었던 정책토론회의 개최와 3건의 정책특별위원회 및 6건의 의원연구단체 구성 등 짧은 1년 동안에 우리 의원님들이 의회 슬로건처럼 구민을 위해 실천하고 앞서가기 위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셨다
1년 동안 의정활동에 전념하며 노력해 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 노원구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지난 1년간 의장으로서 중점을 두고 추진한 활동 성과라면.
그동안 노원구의회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의회 내부시스템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먼저 의회를 의정팀 중심의 사무국이 아닌 정책지원팀, 의사팀, 홍보팀 중심의 체계로 변화시켰다. 정책지원관을 적극 활용해 조례발의, 정책토론회, 간담회, 현장방문, 요구자료 및 발언의 보다 강화된 전문성 제고와 의정활동의 다양화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의사팀은 행정사무감사에 준하는 요구자료를 연2회 요구하며 공통요구자료를 방대하면서도 핵심되는 자료로 재선정해 집행부 견제의 필요자료를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의원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의정활동 모습을 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주민 홍보를 강화했다. 주민들은 아직도 지방의회가 무슨 일을 하는 기관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의회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신뢰를 쌓기 위해 기존의 보도자료나 간행물뿐만 아니라 쏟아지는 미디어 콘텐츠와 거기에 익숙한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홍보물 제작을 강화하고 전문인력과 제작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의회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제9대 전반기 의장 임기가 1년 남았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첫 의장으로서 그동안 실무형 의장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노원구 지방자치 백년지대계를 위한 초석을 닦기 위해 계속해서 의회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존의 불합리한 타성과 관례와 복지부동을 과감히 철폐하고 주민들의 대리인인 우리 의원들이 마음껏 의정활동을 펼치고 결과가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의장의 역할에 헌신하는 동안에는 제 지역구 활동에 다소 부족함이 있을 수 있으나 잠을 줄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서라도 상계동 주민들의 심부름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상계동은 아직도 서울에서 열악한 지역으로 회자되고 있다. 주민들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지역이다. 1년 뒤 임기를 다하고 평의원으로 돌아가면 두 배로 뛰어다니면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노원구민들께 한 말씀.
의회를 신뢰하고 지지해 주시는 50만 노원구민들께 저를 포함한 21명의 의원 모두는 구민의 말에 항상 귀를 열고 주어진 책무를 다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노원구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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