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폭우 실종자, 상주 영강서 숨진 채 발견...실종 23일만

경찰 "지문 감정 결과 동일인으로 확인"

2023-08-06     신용대기자
해병대 1사단이 지난달 18일 오후 경북 문경시 영순면과 예천군 풍양면 경계에 있는 삼강교 주변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4일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북 문경시에서 실종된 70대가 상주시 영강에서 2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경찰청은 6일 오전 10시 25분께 상주시 함창읍 신덕리 영강 강변에서 발견된 시신의 지문을 감정한 결과 문경에서 실종된 A씨(71)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영강에서 낚시를 하던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실종 추정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15㎞가량 남쪽으로 떨어진 곳이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문경시 마성면 신현3리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길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전국매일신문]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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