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유치원 교사·학부모 만나 '소통·공감' 시간 가져

-교육감 만난 Day! 개최…현장 목소리 청취 및 개선방안 논의 -‘서로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지혜를 모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

2023-09-21     부산/정대영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유치원 교사 및 학부모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21일 시교육청 별관 1층 소통공감실에서 유치원 교사, 학부모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교사·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만난 Day!’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교육 시 겪는 교사의 고충, 교권 피해 사례, 자녀교육이 힘든 학부모 등 유치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일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시행 후 하 교육감과 참석자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교권 보호 지원 방안', 유치원 교사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경감 방안 마련', '학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 강화' 등에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선생님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학부모님들의 자녀교육 고충에 대해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조금 더 노력해주셨으면 한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지닐 수 있도록 유치원과 함께 가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으로 인해 힘드신 중에도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위해 힘쓰시는 유치원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을 향한 교육 가족의 상호 교류 활성화로, 함께 성장하는 부산유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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