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구민 안전’에 방점

25일~내달 4일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 공원 산책로 순찰 강화

2023-09-25     이신우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추석 연휴에 앞서 마장축산물시장 민생투어에서 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10일 동안 안전과 교통, 생활 및 물가안정은 물론 복지분야와 공직기강 확립 등 6대 분야별로 꼼꼼하고 철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24시간 재난 안전 상황실을 운영해 폐쇄회로(CCTV) 집중 관제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산지형 공원 및 산책로에는 별도 공원순찰반을 편성해 오전, 오후 하루 2번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공사장과 위험시설물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연휴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보건소 상담 콜센터 등을 통해 24시간 비상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기간동안 이웃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도 촘촘하게 살핀다.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등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밑반찬 등 급식을 지원한다. 또, 명절 전 '미리돌봄 서비스', 명절 전후 '안부확인의 날' 등읕 통해 수시로 취약계층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돌봄을 강화한다.

급등하는 물가로 인한 부담을 덜고자 ‘물가 특별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농축산물 및 생필품 등 성수품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신고를 접수한다. 또 추석 전 2차례에 걸쳐 120억 규모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11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증정 등 추석맞이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장보기 비용 부담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추석 연휴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별 주민자율 대청소를 실시한다. 전통시장과 역 주변은 교통흐름에 따라 주차단속을 완화하고 공영 노상주차장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무료 개방해 성동구를 찾는 방문객과 주민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연휴기간 재해나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피해를 입는 구민이 없도록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챙기고 나눔 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해 구민분들께서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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