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 성장기반 조성 시책 발굴 '박차'

‘2024년 업무구상 보고회’ 개최 신규시책 171건 등 410건 점검

2023-10-04     태안/ 한상규기자
태안군청사 전경.

충남 태안군이 군정 핵심 사업 발굴 및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업무구상 보고회’를 갖고 171건의 신규업무와 239건의 보완·발전 업무 등 총 410건의 주요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시책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대형 프로젝트 등 미래성장 전략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도 충남도 및 중앙부처 업무구상과 연계한 시책을 입안하고 태안군 기본계획, 중장기 종합계획, 신해양도시 미래비전 연구 등의 군정발전계획을 근간 삼아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지역 성장기반 마련 등 전략적 재원 배분’을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으로 정하고 ▲지역의 활력 제고 ▲따뜻하고 든든한 태안 조성 ▲스마트한 재정운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내년도 신규시책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道 제2단계 제2기 균형발전 사업 발굴 ▲해양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생태계 구축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문화바우처 지원 확대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추진 ▲가의도 K관광 육성 사업 추진 등이다.

또 ▲안흥진성 동문 일대 개방 본격 추진 ▲다목적 생활체육시설 건립 ▲인허가 민원처리 지연 제로화 추진 ▲5일장 개설 ▲당암항 지방어항 개발 ▲농업용수 수질개선 사업 ▲천수만 생태문화 순환도로 개설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 ▲지역특화 화훼단지 조성 시범 사업 등도 포함된다.

보완·발전시책으로는 ▲태안형 청년친화도시 기반 구축 ▲‘현장·만남·소통의 날’ 운영 ▲어르신 돌봄센터 건립 ▲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조성 ▲안흥나래교-부억도 해안 데크길 조성 ▲제2농공단지 조성 ▲저온 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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