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완료

2023-10-29     인천/ 맹창수기자
인천 부평구는 최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부평구 제공] 

인천 동수역사거리 등 교통사고가 빈번한 부평 관내 지역 4곳에 개선이 이뤄지면서 ‘구민이 안전한 거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는 최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은 연간 5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에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부평구는 인천광역시, 인천경찰청, 부평경찰서, 삼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인천광역시지부, 행정안전부와 상호 협의해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대상지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았던 ▲동수역사거리(27건) ▲벽돌막사거리(42건) ▲부평여고 입구(18건) ▲송내IC입출구(11건) 4곳이다.

주요 개선 사항은 횡단보도와 정지선 사이 5m 거리 조정, 무단횡단 금지시설, 횡단보도 투광등 및 교통안전표지판 추가 설치 등이다.

구는 또 부평여고 입구 구간과 동수역사거리에 이륜차 단속을 위한 후방신호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했으며 벽돌막사거리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구간별 미끄럼방지포장 및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속도를 감속하는 시설물을 확충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동수역사거리 등 4곳에 교통사고 잦은 곳에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도모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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