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시아나IDT '화물사업 분리 매각' 항공 이사회 앞두고 '上'
2023-10-30 제갈은기자
아시아나IDT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만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3만 4,473건이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분수령이 되는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아시아나항공IDT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모처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분리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진 진광호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일신상의 사유로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안건 가결 가능성은 높아진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은 기업 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분리 매각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는 데 대체로 뜻을 모았지만, 일부 이사들은 화물사업 매각 시 주주에 대한 배임 소지와 직원 반대 등을 우려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2003년 2월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정보통신사업부를 영업 양수했으며 이후 아시아나IDT로 사명을 변경 후 현재까지 IT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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