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방소멸 대응기금 112억 확보

2023-11-13     화천/ 오경민기자
강원 화천군은 내년도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 성적표를 받아 112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은 내년도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 성적표를 받아 112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기초계정) 평가에서 전국의 89개 인구감소 자치단체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해 112억 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았다. 

군은 내년 기초계정 투자계획서를 통해 지역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화천에서 누리는 행복한 미래, STAY! 화천’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세부사업들로는 고질적 주택문제 해결과 신혼부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안이 포함됐다. 

또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프로젝트, 27사단 해체에 따른 사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2농공단지 조성계획이 담겼다.

군은 2022~2023년 이미 기초계정 140억 원, 광역계정 120억 원 등 총 2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화천 STAY! 행복주택 건립, 화천형 교육 캠퍼스 구축, 간동복합힐링타운 조성사업 등 3개의 기금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청년들이 주거와 출산, 보육, 교육 걱정 없이 화천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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