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4년도 예산 2조 2,937억 편성
2023년 대비 2.3% 517억 증액 민생 경제 안정·맞춤형 복지 '방점'
경기 평택시는 2024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2조 2,420억 원보다 517억 원(2.3%)이 증가한 2조 2,937억 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내년 국세와 지방세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필요한 재정의 역할을 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재정 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일자리 사업 등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8554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520억 원으로 자주재원은 전년대비 882억 원 감소된 규모이며, 국도비 보조금은 7778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사업 8811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 833억 원으로 평화예술의 전당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본격 추진과 사회복지 사업의 확대로 전년 9998억 원 대비 835억 원(8.3%)이 증가한 규모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8107억 원(41.3%) ▲환경 1762억 원(9%) ▲교통 및 물류 1722억 원(8.8%) ▲농림해양수산 1471억 원(7.5%) ▲문화 및 관광 1116억 원(5.7%) ▲일반공공행정 945억 원(4.8%) ▲국토 및 지역개발 886억 원(4.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13억 원(2.1%) ▲보건 339억 원(1.7%) ▲공공질서 및 안전 335억 원(1.7%) ▲교육 267억 원(1.3%) 등이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18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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