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김장문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2013년 12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 '김장 한국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 등재 확정 무형유산위 "이웃 간 나눔정신・결속・연대감 강화...한국인 정체성・소속감 부여" 평가 한국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총 16건으로···상업화 우려 '김치' 아닌 '김장문화' 등재 2023년 김포족(김장포기족) 증가 추세···국내 김장 규모 지난해 97만톤까지 감소 '간편한 김장' 절임배추·김치양념 등 출시···'포장김치' 인기 지속에 파김치·깍두기 등 인기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김장 담그기' 행사 열려 2023년 한국김치 수출국 93개국 '최다'···수출액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 일본·미국順 국내 '김치의날' 제정 이후 美・英 등 기념일 지정 잇따라···브라질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도 2023년 아르헨 '김치의날' 국가기념일 지정···하와이 호놀룰루서 해외 최초로 '하와이 김치 박물관' 개관

2023-12-09     김주현기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3년 12월 9일 김장문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지난 2013년 12월 9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김장문화'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다.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2013년 12월 5일 서울 경복궁에서 ‘2013 대한민국 김치문화축제’가 열렸다. 개막행사로 8도의 명물 김치를 왕과 왕비에게 올리는 진상식이 재연됐다. [연합뉴스]

●김장문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이웃 간의 나눔 실천의 정신" 평가 
한국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2013년 12월 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김장, 한국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를 등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무형유산위원회는 12월 5일 열린 회의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가정 문화로 전승돼 온 김장은 동절기에 대비한 한국인의 나눔과 공동체 문화를 상징한다”며 “이웃 간 나눔의 정신, 결속과 연대감을 강화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부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김장의 무형유산 등재는 자연 재료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식습관을 가진 세계의 다양한 공동체 간 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90%의 한국인이 직접 김치를 담그고 있는 등 최근까지도 김장문화가 자발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것도 이번 등재 결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1월 5일 대전 중구 대사동 농협 충남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서 2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김치를 담그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재청 대표단으로 바쿠 현지에 파견된 박희웅 국제교류과장은 "애초 우리가 신청한 이름은 '김장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였지만, 의장단 회의에서 한국의 김장문화를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영문 명칭에 'in the Republic of Korea'라는 말을 붙이기로 했다"면서 "따라서 정확한 등재 명칭은 '김장, 한국에서의 김치 만들기와 나누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등재 신청서가 다른 5개국 등재서와 더불어 신청서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면서 "무형유산의 가치와 기준을 잘 설명한 데 따른 평가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일부 전승자가 아니라 전 국민이 행하는 생활 속의 무형유산인 김장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한국문화의 가시성을 제고하고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문화는 등재 심사에 앞선 무형유산위원회 심사보조기구 사전 심사에서 방글라데시 중국 이탈리아 일본 키르기스스탄 페루의 등재 신청서와 함께 만장일치로 ‘등재(inscribe)권고’ 판정을 받아 등재가 확실시돼 왔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김장문화가 계속 확대·전승되도록 ‘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013년 12월 5일 서울 경복궁 내 광화문 광장에서 김치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는 김장문화의 등재 확정으로 모두 16건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등재된 유산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가곡,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서정적 노래 △대목장 △매 사냥술, 인간문화유산 △줄타기 △택견 △한산모시 짜기 △아리랑이다.

한편 유네스코는 상업화를 우려해 음식 자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한국의 경우도 '김치'가 아닌 '김장문화'가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장김치' 판매 진열대. [대상 제공] 

●물가 상승·1인 가구 늘며 '김포족' 증가·'포장김치' 인기 지속···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김장문화' 흔들
2013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가 차츰 사라지는 추세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지역 농가에 '무름병'이 번지면서 재료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족(김장포기족)'들이 포장김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직접 김장을 담그던 세대가 점차 고령화된 데다가 가족 규모가 줄어들고 1인 가구가 늘어난 이유도 한몫 한다. 

2023년 11월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가 10월 3월 발간한 김치 산업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포장김치 구입 비중은 2017년 10.5%에서 2020년 31.3%로 3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관해 보고서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편의성 추구 경향 등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김장 규모는 지난 2000년 184만톤에 달했지만 지난해 97만톤까지 감소했으며 편의점 김치 완제품 구매 비율은 2015년 기준 8%에서 지난해 23%까지 증가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거라 전망한다. 그는 "당분간은 코로나19 여파와 시장경제 흐름에 의해 재료를 직접 사서 하는 김장보다 편리한 홈쇼핑 혹은 편의점의 김장 밀키트 등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치 [문화재청 제공] 

그래도 간편하게나마 김치를 담가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절임배추·김치양념 등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2023년 11월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절임배추와 양념장이 포함된 김장키트도 선보였으며 젊은 주부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홈플러스에서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절임배추 매출이 5kg는 58%, 10kg은 40% 증가했으며 김치양념 판매는 12% 늘었다.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간편한 김장 상품이 인기다. 마켓컬리에서는 절임배추 20kg과 김치양념 10kg 세트 매출이 26% 증가했다. 해당 상품은 절임배추에 이미 만들어진 양념을 버무리기만 하면 돼서 김장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원하는 재료가 있으면 추가적으로 넣어 맛도 조절할 수 있다. 절임배추 단품의 경우 20kg 단위 구매가 많았다. 전체 판매량 중 20kg 제품 판매 비중은 73%, 10kg 제품은 27%를 차지했다. 11번가에서는 절임배추 매출이 13%, G마켓에서는 김치양념 매출이 14% 늘었다.

'포장김치' 진열대. [연합뉴스] 

완제품 형태의 포장김치 구매도 급증했다. 이마트에서는 포장김치 매출이 24.1% 신장했다. 2kg 미만 소용량 김치 구매 비중은 지난해 58.1%에서 57.2%로 줄었고, 2kg 이상 대용량 김치 구매 비중은 41.9%에서 42.8%로 소폭 상승했다. 롯데마트에서는 김치 완제품 매출이 15%, 홈플러스에서는 12% 증가했다.

김치 구매는 배추김치 외에도 파김치, 깍두기 등으로 각자 취향에 맞는 김치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에서는 배추김치 매출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으며 백김치와 파김치가 그 뒤를 이었다. 판매 신장률로는 깍두기(40%), 부추김치(37%), 오이소박이(31%) 등이 크게 늘었다. 11번가에서는 파김치(43%), 물김치(41%), 열무김치(29%) 등이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에서 지난달 발표한 ‘2023년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전망’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포장김치 구매에 대해 필요한 물량 만큼 구매가 가능하고 김장의 번거로움도 해소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만 구매 가능해서’(54.5%)’, ‘김치 담그기 번거로워서’(32.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2023년 12월 4일 한국문화재재단과 한국의집에서 개최한 '김장,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 행사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 [문화재청 제공] 

한편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2023년 12월 4일 한국문화재재단과 한국의집에서 개최한 '김장,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김장 문화는 이웃과 가족,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품앗이하는 행사로 알고 있다"며 "어머니, 할머니 세대들은 힘들게 김장했다. 그렇지만, 김장이 끝난 후에 서로 나눠주고 공유하는 문화는 한국만이 갖고 있고, 그것이 김장문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이끈 것"라고 해석했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에는 조희숙 한식 요리사, 김도섭 조선왕조궁중음식 이수자 등 한식 전문가들과 ‘소리소은’ 어린이 합창단, 대경생활과학고 학생들, 한국문화재재단의 글로벌 외국인 홍보단, 무형유산 봉산탈춤 전승자, 서울 중구 새마을 부녀회 등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참가자 70여 명이 참가해 재료를 손질하고 버무려 김치를 직접 담그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어르신들에게 김치 135kg(27박스)를 전달하는 증정식도 진행됐다. 노인회는 중구에 위치한 27개 노인정에 김치를 전할 예정이다. 

김치의 날을 맞은 2023년 11월 22일, 사상 처음으로 한국김치 수출국이 90개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연합뉴스] 

●해외서도 11월 22일 '김치의 날' 지정 잇따라···올해 세계 93개국 수출 '최다'
김치의 날을 맞은 2023년 11월 22일, 사상 처음으로 한국김치 수출국이 90개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10월 김치 수출국은 93개국이다. 10년 전보다 32개국 증가한 것이다. 올 1~10월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1억3059만달러다. 일본이 5284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0.5%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3331만달러), 네덜란드(614만달러), 영국(494만달러), 홍콩(490만달러), 대만(475만달러), 호주(466만달러), 캐나다(437만달러), 싱가포르(255만달러) 순으로 한국산 김치를 수입했다. 특히 미국과 네덜란드·영국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한국김치 수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 속에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미국 수출액은 2013년 495만달러에서 올해 3331만달러로 커졌고 전체 수출액 대비 비중도 5.5%에서 25.5%로 대폭 커졌다. 네덜란드 수출액 비중도 2013년 1.0%에서 올해 4.7%, 영국은 1.6%에서 3.8%로 높아졌다. 

2023년 11월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미8군 예하 제1통신여단 장병들이 김장을 하며 김치를 맛보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에선 한국의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와 지역도 늘고 있다. 김치의 날은 2020년 우리 정부가 김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정한 날이다. ‘김치의 여러 재료가 하나(1) 하나(1) 모여 면역력 증대, 항암, 항산화 등 스물두 가지(22) 이상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뜻에서 11월22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주(州)·버지니아주·뉴욕주·미시간주와 워싱턴 DC 등이 김치의 날(11월22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또 연방 정부 차원에서 김치의 날 기념일이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이 12월6일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서다. 영국 런던 남서부 자치구인 킹스턴구에서도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 행사가 11월 말 열린다. 

2023년 11월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관으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관으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 행사가 개최됐다. aT 상파울루 지사는 올해 상파울루시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며 아직 김치가 생소한 브라질 시장에 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사전 경연에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7명이 '브라질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김치 요리'라는 주제로 60분 동안 조리 경연을 펼쳤다.

'김치의 날'을 아르헨티나 국가기념일 지정에 기여한 마그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상원의원. [주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제공] 

아르헨티나에서는 '김치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주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아르헨티나 주요 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프로그램과 함께, 김치의 날 지정에 기여한 마그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상원의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아르헨티나는 한국 이외의 국가 중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지정한 나라다.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지난 2021년 7월 솔라리 킨타나 상원의원이 발의해 같은 해 10월 연방상원, 올해 7월 연방하원에서 각각 의결됐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김치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표기 오류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 교수는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파오차이(泡菜, 중국의 채소 절임요리)’로 옮긴 것이 대표적인 표기 오류사례"라면서  “‘김장용 배추’도 세계 곳곳에서 ‘차이니즈 캐비지(Chinese cabbage)’라고 잘못 표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김치 캐비지(Kimchi cabbage)’로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하와이 김치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김치박물관 제공] 

 한편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하와이 김치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김치의 날'을 맞은 2023년 11월  22일(현지시간) 박물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김치의 날의 중요성과 김치 박물관 개관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개관식에는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을 비롯해 하와이주 김치의 날을 제정한 린다 이치야마 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물관 측은 매년 김치의 날에 기념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는 각종 이벤트와 김치 관련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 국내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한국의 지역별 특색있는 김치도 소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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