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세종형 스마트시티’ 본격 추진
상태바
‘세종형 스마트시티’ 본격 추진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19.05.23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시장 ‘스마트시티 담당→스마트도시과’로 확대 개편…업무 총괄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구도심 도시재생에 스마트시티를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적극 협력·공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독일 뮌헨 등 유럽 스마트시티를 견학하고 온 이 시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유럽 도시들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대부분 도시재생과 연계된 게 특징"이라며 "옛 공장을 활용해 도서관이나 창업공간을 만들고, 가스 저장시설을 주상복합형 아파트로 개발하는 등 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을 묶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존 스마트시티 담당을 관련 업무를 총괄할 스마트도시과로 확대·개편해 지역 특성을 살린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수시로 관련 기관과 전문가·시민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여는 등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시티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미지의 세계로, 세계 각국이 각종 기술과 아이디어를 결집해 경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 교육, 보안, 자동차 등 기술을 잘 접목하면 충분히 경쟁력도 확보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1월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연동면 일원)을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기술·서비스를 구현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했다. 2022년까지 274만1000㎡ 부지에 8714가구가 들어선다.

수요응답형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 인공지능 교통관제 시스템을 통한 차량흐름 제어, 개인병원 통합 네트워크, 국제표준 교육 커리큘럼·시설 제공, 분산형 급속충전·미세먼지 저감 서비스 등이 이뤄진다.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