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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시에 환경용수 무상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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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시에 환경용수 무상공급 시작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9.08.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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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환경용수를 수원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한 배관공사와 급수탑 공사가 완료됐다.

수원 영통구와 삼성전자는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자 사거리 앞 삼성교에서 통수식을 열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환경용수를 수원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한 배관공사와 급수탑 공사가 완료됐다. 수원 영통구와 삼성전자는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자 사거리 앞 삼성교에서 중수도 공급시설 통수식을 열었다. 사진은 통수식의 한 장면.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하루 500㎥ 규모의 환경용수를 영통구에 공급하고, 영통구는 이 물을 이용해 폭염·미세먼지 발생 시 도로에 뿌리거나 조경수로 쓰게 된다.

앞서 수원 영통구와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는 6월 5일 영통구청 상황실에서 '환경(살수) 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400㎥/일 규모인 사업장 내 중수도 시설을 4배가 넘는 1680㎥/일 규모로 증설했다.

영통구는 삼성전자 중수도 시설과 연결하기 위해 사업장 밖 시유지에 180m 공급관을 설치했다.

중수도(中水道)란 개별 시설물이나 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된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공공 하수도로 배출하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1년에 중수도 1만㎥를 사용하면 연간 온실가스 3000㎏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108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날 통수식에는 송영완 영통구청장, 전찬훈 삼성전자 Global EHS센터장 등 영통구와 삼성전자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전찬훈 센터장은 "중수도시설과 수질을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한 중수도를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중수도를 활용해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면서 "이번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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