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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중·고교 탈의실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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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중·고교 탈의실 생긴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07.1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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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까지…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지원도 확대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에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탈의실이 생긴다.

16일 교육부는 학생 인권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탈의시설이 없는 학교에 내년부터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탈의시설을 모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중·고등학교 5690곳 중 현재 1980곳(34.8%)에 탈의시설이 아예 없다. 중학교 1059곳(32.3%), 고등학교 921곳(38.2%)에 탈의시설이 없는 상태다.

지역별 편차도 컸다. 경남의 경우 설치율이 99%에 달했으나 경기(53%), 경북(53%), 대전(57%), 전남(57%), 서울(59%) 등은 설치율이 저조했다.

현재 탈의시설이 설치된 학교들도 상당수가 학교 전체에 탈의시설이 1개 있는 등 충분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보통교부금 교육환경개선비에 탈의시설 항목을 신설하는 등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시설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에 공간이 부족해 탈의시설 신설이 어려운 경우에는 복도 등을 활용한 칸막이형 탈의실 등 여러 유형을 검토할 방침이다.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여학생이 활동할 수 있는 학교 스포츠 클럽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여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 개발 및 보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학교 탈의실 확충으로 민감한 청소년기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편안한 체육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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