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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청 개소 1년, 박준희 구청장 ‘감동행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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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청 개소 1년, 박준희 구청장 ‘감동행정’ 실현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11.2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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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청(聽), 매주 화목 구청장과 주민이 만나는 ‘직접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

- 박준희 구청장, 관악청·이동관악청 등 취임 후 1203건 민원 받아 감동행정 실현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청장과 주민과의 직접 소통공간인 ‘관악청(聽)’ 개소 1주년을 맞았다.

 

 구는 지난해 11월 구청사 1층에 136.34㎡ 규모의 카페형 ‘관악청(聽)’을 전국 최초로 조성했다. ‘관악청’은 주민 누구든지 구청장을 편히 만날 수 있는 열린 구청장실이자, 이웃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는 주민사랑방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5시까지 관악청에서 주민을 만나 민원을 직접 받았다. 1년간 총76회를 운영하며 327건의 민원을 접수받고 수백 명의 주민을 만났다.

 

 

갑작스런 위기가정의 경제적 어려움부터 주택, 건축, 교통, 환경 등 생활불편사항, 고질민원, 구정에 대한 정책제안까지 민원의 종류도 다양했다. 이중 해결되거나 이해 설득된 민원이 297건(91%), 처리중인 민원은 30건(9%)으로 접수민원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삐삐를 차고 다니던 구의원 시절, 두 평 남짓한 사무실을 얻어 민원불편해소 상담소를 차리고 민원을 직접 받았다”며 “선거운동때 구청장 만나기 힘든데 당선되면 만나주겠냐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구의원 당시 경험을 살려 관악청을 만들게 됐다”고 조성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1년간 관악청에서 해결된 민원사례도 다양하다. 올 2월, 창업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다며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이 관악청에 찾아왔다. 구는 다양한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멘토역할을 했고, 몇 달 뒤 청년은 강감찬 캐릭터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 창업아이템을 구체화하는데 성공했다.

 

올 6월에는 난향초교 학부모들이 찾아와 학교 앞 도로경사가 급하고 굽어 있어 대형차량의 사고가 잦아 등하굣길이 위험하다고 건의했다. 박 구청장은 바로 현장에 나가 상황을 확인했고, 경찰청 등과 협의, 11월 15일부터 10톤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안전표지판과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 인근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던 부지일부를 인도로 확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었다.

 

 

박 구청장(사진 앞줄 왼쪽 2번째)은 “힘든 적도 많았지만 주민 누구나 구청장을 편히 만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임 첫 약속을 지켜내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어느덧 1년이 되어, 이제는 관악청에서 누구든지 차 한 잔 마시며 편하게 구청장을 만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탄탄히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취임 직후, 주민인사회와 청정관악주민클린데이 행사를 통해 4200여명의 주민을 만나 253건의 건의사항을 받는 등 ‘감동행정’을 민선7기 구정운영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또 관악청을 확대·보완해 올 3월~7월까지 4달 동안 전 동을 순회하는 ‘이동 관악청’을 열어 2000여명의 주민을 만나 263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또 올 7월 온라인상에서 언제든지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관악청’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올 9월부터는 관내 113개 모든 경로당을 직접 돌며 4400여 어르신을 만나 360건의 민원을 접수받기도 했다.

 

박 구청장이 취임 후 주민인사회, 관악청, 이동관악청, 경로당 순회 등을 통해 만난 주민은 1만여명, 직접 접수받은 민원은 총1203건에 이른다.

 

박준희 구청장은 “내가 뽑은 구청장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직접 소통하니, 민선7기 들어 뭔가 달라졌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관악청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과 늘 소통하며 감동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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