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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발달장애인에 일자리…자립시설 ‘차오름’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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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발달장애인에 일자리…자립시설 ‘차오름’ 개소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12.11 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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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10명 근무 사업장 확장이전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발달장애인에게 직업 훈련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생활을 돕는 장애인 자립지원시설 ‘차오름’을 문래동(선유로 3길 10)에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설립된 꿈더하기사회적협동조합과 지난 11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구는 ‘힘차게 날아오르다’ 의미를 지닌 ‘차오름’이라는 이름으로 발달장애인이 근무하는 표준 사업장을 새로 열게 됐다.

조합은 지난 2017년 성산대교 남단 자원순환센터 내 작업장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나 구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물색했고 가격 및 위치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문래동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비즈 1층과 4층을 매입해 조합에 공간을 지원하게 됐다.

발달장애인 근무자들은 277.3㎡ 규모의 표준 사업장에서 누룽지, 수제청, 도마, 행주 등을 직접 제조 및 납품한다. 소비자가 직접 우수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조성했다.

현재는 발달장애인 10명이 근무 중이며, 향후 20명까지 증원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건물 1층에 90.1㎡ 규모의 ‘드림플러스 샌드위치 카페’도 신규 개업했다. 조합은 카페에서 음료와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발달장애인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차오름’ 개소식을 열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발달장애인, 관계자가 함께 시설을 라운딩 하며 새로운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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