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연말을 맞아 사랑을 주제로 한 가족, 연인들이 함께 볼만한 뮤지컬 2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달과 다음달 각각 선보일 뮤지컬 2편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릴 예정으로 첫 번째 작품은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사랑 이야기! 뮤지컬 ‘국화꽃 향기’이다.
2000년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오른 김하인 작가의 서정 소설 ‘국화꽃 향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암에 걸린 한 여자 ‘미주’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승우’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03년 영화로도 제작돼 故장진영, 박해일이 출연해 흥행한 ‘국화꽃 향기’는 2011년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진 뒤, 2014년에는 뮤지컬 초연 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이 퇴색된 우리 시대 두 주인공의 삶과 죽음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뮤지컬 ‘국화꽃 향기’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다.
또 두 번째 작품인 ‘하모니’는 윤복희가 전하는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로 2010년 500만 이상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강대규 감독의 영화 ‘하모니’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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