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최근 화정면 소재 조씨 고가 사랑채를 비롯한 행랑채 등에 볏짚을 이용한 초가지붕 새 단장에 여념이 없다고 2일 밝혔다. 조씨 종가에서는 해마다 추수가 끝난 뒤 볏짚을 준비해 초가지붕에 이엉 잇기 작업으로 새 옷을 입힌다.
17세기에서부터 20세기에 걸쳐 지어진 조씨 고가는 창녕 조씨의 종가로 전형적인 부농 민가의 형태로 안채는 정면5칸, 측면 2칸의 3량 구조이고 지붕은 팔각지붕으로 돼 있으며 안채를 중심으로 튼 ㅁ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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