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처방전없이 전문의약품 판 약국 10곳 적발
상태바
처방전없이 전문의약품 판 약국 10곳 적발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9.11.18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의약분업 예외지역 개설약국 대상 합동단속 실시 결과
지난 1년간 스테로이드제 5만2000정·1700앰플 이상 판매도 적발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의사 처방전에 의하지 않고 한외마약, 오남용 우려 의약품, 스테로이드 제제 등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10개 약국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특별사법경찰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개설약국들의 전문의약품 오남용이 무분별하게 이뤄진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8일까지 3주간, 도내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개설된 16개 약국을 대상으로 식품의약과 및 시군 약사감시원과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의약분업 예외지역 개설 약국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판매할 수 있지만 향정신성의약품, 한외마약, 오남용 우려 의약품, 스테로이드 제제는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 한외마약,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 대한 규정은 2000년도 의약분업 당시부터 시행됐으나 스테로이드 제제는 오남용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지난해 7월 25일에 추가 지정됐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약국 대부분은 규정을 알고 있음에도 단골손님의 부탁으로 판매하거나 비슷한 효과의 전문의약품에 비해 값이 싸고 효과가 빨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단속에 적발된 약국들 중 A약국은 스테로이드제가 추가 지정되고 1년이 지났음에도 그동안 스테로이드제 52,200정/주사제 1,710앰플을 의사 처방전에 의하지 않고 조제판매하는 등 지난 2년간 발기부전치료제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 6,086정/주사제 60앰플, 한외마약 60,234정/시럽제 1,920㎖를 처방전 없이 조제 판매했다.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