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치유의 숲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1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50억원(추정) 규모의 치유의 숲 조성은 현대 생활에 지친 심신 휴양과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기존 산림을 활용한 치유코스와 치유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시정부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춘천시 치유의 숲 조성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현재 최종 후보지를 2개소로 압축했다.
첫 번째 후보지는 대룡산 자락인 동내면 거두리 일대로 해당 부지는 춘천IC에서 접근이 쉽고 100% 시유지로 부지매입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근 패러글라이딩, 삼림욕장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두 번째 후보지는 삿갓봉 자락인 신북읍 지내리 일대로 이곳 또한 춘천IC와 5번국도로 접근이 쉽고 넓은 평탄지가 있어 주차장과 방문자센터 조성에 유리하다.
춘천시는 두 후보지 중 어느 후보지가 더욱 치유의 숲 대상지로 적합한지 최종보고회 때 숙의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다각적 검토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