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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던 20대 신호등 기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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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던 20대 신호등 기둥 ‘쾅’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19.12.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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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20대 남성이 도주하다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11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2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평택시 비전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던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위해 감지기를 차 안으로 들이대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40m가량 차를 몰다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차 문을 잡고 매달린 경찰관 B씨가 손바닥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4%로 측정됐다. A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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