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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도시농부와 사회적경제가 함께하는 ‘은평 꽃 피는 장날’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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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도시농부와 사회적경제가 함께하는 ‘은평 꽃 피는 장날’ 16일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11.1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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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6일 구파발 롯데몰 앞에서 얼굴 있는 생산자와 주민이 만나 지역에서 만든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만들어가는 ‘은평 꽃 피는 장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년째 여는 이 행사는 구와 사회적경제시업, 중간지원조직 등의 협력으로 도시농부의 친환경 안심먹거리, 사회적경제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지역 대표 장터로 자리잡았다. 이젠 ‘꽃장’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마지막 ‘꽃장’이다. 출점팀을 보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부팀’,제철 식재료와 특색 있는 레시피를 이용하는 ‘요리팀’, 저마다의 개성있는 제품을 만드는 ‘수공예팀’으로 나눠 주민들을 만난다.

 

농부팀은 도시 근교에서 직접 재배한 일상 농산물부터 무농약 블루베리, 재래식 된장, 가평잣, 녹각영지버섯,홍성 크로바목장의 우유, 마을기업 물빛마을의 청국장을 판매한다.

 

요리팀은 연잎밥, 시래기 밥과 된장국, 통삼겹바비큐, 호박범벅, 공정무역 음료, 무항생제 햄과 샌드위치 등을 판매한다. 은평의 숨은 요리 고수들이 만든 맛있는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수공예팀은 자수에코가방, 아동생활한복, 천연 삼베수세미, 가죽팔찌, 자개 소품 등 정성 들여 만든 공예품과 일상생활용품,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출점할 예정이다. 특히 60년 전통을 이어 온 서울시 미래유산 불광대장간이 참여해 꽃장에서 각종 농기구와 칼, 가위를 갈아준다.

 

‘은평 꽃 피는 장날’은 매회 그 달의 제철 작물을 주제꽃으로 선정해 포스터와 프로그램에 담는다. 11월의 주제는 ‘콩’이다.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먹는 콩버무리 등 전통적인 맛을 내는 방법을 요리시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밴드 ‘옆집 산다’와 민요모임 ‘삼각산 소리사랑회’ 공연과 함께 콩꽃 수채화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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