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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2020년 예산안 ‘역대 최대 5279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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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2020년 예산안 ‘역대 최대 5279억원’ 편성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11.2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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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재정 통해 지역개발, 교육, 일자리 등 구민체감형 사업 재투자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개청이래 최대예산 편성, 전년대비 667억(14.5%) 증액

- 지역개발 선순환 효과로 자체재원 12.3% 증가한 1274억원

- 생활SOC, 일자리, 교육, 창업생태계, 그린SOC 등 민선7기 5대분야 역점사업 집중투자 구민체감도 향상

- 교육격차 해소(53%), 그린SOC 및 동물복지(143%) 예산대폭 반영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020년 예산(안)을 일반회계 5,151억, 특별회계 128억 등 총 5,279억원으로 편성, 금천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4,612억원)보다 14.5%(667억)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예산안이다. 구는 주민 삶의 문제를 적기에 해결하고 과감한 투자확대로 위축국면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자체재원은 전년(1,134억) 대비 12.3% 증가한 1,274억이 확보됐다. 이는 부동산가격 상승 등 지역개발의 선순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우선 사회복지예산이 올해보다 15.8%(366억) 증가한 2,679억원으로 전체예산의 52%를 차지했다. 교육분야는 올해보다 53%(29억)증가한 83억원, 그린SOC 및 동물복지 투자를 적극 반영해 올해 대비 143%(136억) 증가한 215억원을 편성했다. 또 교통, 공공시설 개선분야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구는 실무부서와 분야별전문가 자문, 지역정당간담회 및 당정협의회, 공론장, 각종단체 간담회 등 구민의견을 최대한 수렴, ‘2020년 동네방네 행복한 금천예산(안)’을 마련하고 이중 민선7기 중점적으로 투자할 5대분야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첫째 생활SOC 확충으로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시흥5동주민센터 신축(10억) ▲금천 뮤지컬스쿨 건립(7억) ▲금천문화예술커뮤니티 조성(22억) ▲금천청년꿈터 조성(10억) ▲현대시장 고객주차장 설치(26억) ▲독산동우시장 그린푸줏간 조성(21억) ▲독산로 지중화사업(32억) ▲스마트도서관 조성(2억) 등에 130억원을 편성한다.

 

둘째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고령화사회 대비 일자리창출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노인일자리(101억) ▲금천시니어클럽 운영(8억) ▲금천일자리주식회사 설립(3억) ▲청년미래기금 조성(5억) ▲공공근로사업(32억)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금천청년사서 운영(1억) 등에 150억원을 배정했다.

 

셋째 수요자맞춤형 평생돌봄체계 강화와 획기적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총100억원을 편성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1.4억) ▲아이돌봄 지원사업(20억)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사업(14억) ▲금천혁신교육지구 운영(6억) ▲학교교육환경 개선(9억) ▲친환경학교급식 지원(27억)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9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2.2억) ▲금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및 맞춤형 대입지원정책 추진(11억) ▲클린스쿨 사업(1.3억) 등이다.

 

넷째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금천형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23.5억원을 투입한다. ▲도시형소공인집적지구 인프라 구축(10억) ▲금천구모바일지역화폐 발행(2억) ▲G밸리 연계 발전용역 시행(2억) ▲G밸리 기업인 만남의 공간 운영(2.5억) ▲중소기업디자인 개발 지원(1억) ▲금천형 과학관 조성 및 과학페스티벌 개최(6억) 등을 추진한다. 확보된 국비 24.5억원으로 창업지원센터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곳에 안전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산동생활권 공원조성(97억) ▲물놀이형 어린이놀이터 조성(5억) ▲호암산자락 방수설비 공원조성(5억) ▲시흥계곡 공원조성(3억) ▲안양천 경관개선(5억) ▲쿨링포그 설치(1억) ▲클린매트 사업(1억) 등 그린SOC 확충에 1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많은 예산이 투입되지는 않지만 ‘2020년 주목할 만한 예산’으로는 ▲구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동네방네 행복한 문턱 없는 도시 만들기 ▲소통하는 금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사업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 설치 ▲스몸비예방 바닥신호등 설치 ▲금천형 건강증진학교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사업 ▲금천힐링가족캠핑농장 운영 등에 약 6억을 편성했다.

 

한편 2020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는 지금 역대 최대 규모의 확대재정 평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한다”며 “민선7기 지난 기간은 역점사업추진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면 2020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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