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18년 만에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 ‘첫 삽’
상태바
18년 만에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 ‘첫 삽’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19.12.12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개통 목표…2027년 포천까지 연결 기대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이 18년만에 첫삽을 떴다.

경기도는 12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 도봉산과 경기 양주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도봉산∼옥정)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논선은 도봉산역∼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에 1∼3공구로 나눠 건설된다.

도봉산역∼장암역 1.1㎞는 기존 노선이 이용된다. 나머지 14.2㎞는 장암역∼탑석역(1공구), 탑석역∼양주시계(2공구), 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3공구) 등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2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돼 올 초 업체가 선정되는 등 속도가 가장 빠르다. 도는 1·3공구 설계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중앙부처와 사업비 등을 협의 한후 2020년 상반기 공사 업체를 선정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2001년 당시 민락·신곡·금오·송산 등 택지개발을 앞둔 의정부시에서 논의가 시작됐다. 경제성이 낮은 노선으로 분석돼 무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포천 구간을 제외하는 등 세 차례 노선을 단축, 결국 사업이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 기본 계획을 고시했다. 포천 구간은 국가철도구축 계획에 포함됐다가 올 초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면서 추가로 연장할 수 있게 됐다.

포천 연장 노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양주 옥정에서 포천 소흘읍∼대진대를 거쳐 포천시청까지 19.3㎞에 건설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