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향교(전교 정수철)에서는 삼척시장, 삼척시의회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및 삼척향교 유림지도자와 70세 이상 유림 등 300여 명을 초청하여 오는 11월 13일(수) 오전 10시 남양동 유림회관에서 향교 유림들의 전통행사인 기로연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1부 행사로 문묘 향배, 내빈 소개, 전교 인사, 내빈 축사와 삼척시조협회의 국악 및 시조 경창, 삼척이사부 무용단의 화관무 무용춤 등 전통 유교의식과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2부 행사로 중식과 아울러 기념품이 제공된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태조가 기로소를 설치하고 학문과 덕행이 높은 문신을 예우하며 연회를 베풀던 것이 국가행사로 이어지다 현재는 지역별 향교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연례행사이다.
삼척시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기로연 시연행사를 갖고 있으며, 노령화 사회에 경로사상을 일깨워 주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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