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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심 침수예방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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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심 침수예방 ‘온힘’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9.11.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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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침수대응사업 확대·사업 조기완공’ 행정력 집중안동·포항시 등 8개 시군에 3666억 투입 순차적 추진

경북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심지역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도시침수대응사업 확대와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 도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상습적인 도시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도내 시군지역에 대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한 후 우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 증설 등을 통해 물 흐름을 확대함으로써 도시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특히 매년 집중호우 시 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상습침수 피해를 겪어오다 이번 달 12일에 준공하는 포항시 용흥동, 죽도동 일대의'형산 펌프장 증설 및 관로공사'는 2017년부터 총사업비 315억원을 들여서 우수관로 신설 L=2.7km, 관로 정비 L=0.9km 및 형산 빗물펌프장을 증설했다.

이는 저지대 상습침수예방에 근본적 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그동안 도심지역의 여름철 집중강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3년 안동시를 시작으로 성주군, 고령군, 봉화군, 포항시, 구미시, 상주시, 영덕군 등 8개 시군에 총사업비 3,666억원의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추가로 사업이 선정된 포항시(우창동, 중앙동 등 포항시가지)와 영덕군(영덕읍, 강구면 일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구미시 인동, 진평지구(총사업비 311억원)의 경우 조기 완공을 위해 지방비를 선투입하여 내년에 설계용역 착수 및 하수도기본계획 변경 등 조속한 사업발주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최대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침수대응사업이 도민의 안전, 생명재산 보호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중인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하여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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