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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 “지난해 범죄의 시간은 금요일, 밤 아홉시부터 자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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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 “지난해 범죄의 시간은 금요일, 밤 아홉시부터 자정까지”
  • 서울 인터넷뉴스
  • 승인 2019.10.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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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체 범죄발생건수 금 목 화요일 순
- 범죄 발생 집중 시간 21시00분~23시59분, 09시00분~11시59분

지난 한해 주중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금요일이며, 하루 중에는 밤 아홉시 이후부터 자정사이에 범행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력범죄 용의자 90%가 범행 후 3개월 안에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범죄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158만 751건으로 주 중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날은 금요일로 24만 7,568건(15.7%)이 발생했다.

뒤를 이어 목요일 23만 7,403건(15.0%), 화요일 23만 5,026건(14.9%) 순으로 발생했다.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시간대는 21시 00분부터 23시59분 사이이며 22만 3,374건(14.1%)이 발생했다. 뒤를 이어 09시00분부터 11시59분 사이 17만 9,038건(11.3%) 18시00분부터 20시59분 사이 17만 2,965건(10.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범죄 중 살인, 성범죄 등 강력범죄 건수는 모두 797건으로 주 중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날은 4,299건으로 16%를 차지한 토요일이다. 뒤를 이어 일요일 4,154건(15.5%), 금요일 3,834건(14%), 수요일 3,693건(13.8%) 순으로 나타나는 등 주로 주말에 집중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범죄 발생 시간대는 21시00분부터 23시59분 사이에 4,335건(16.2%) 발생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03시00분부터 05시59분 사이 3,252건(12.1%), 18시00분부터 20시59분 사이 3,115건(11.6%) 순으로 발생했다.

강력범죄 가운데 살인의 경우, 일요일이 126건(15.8%) 발생으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과 금요일이 각각 121건(15.1%)으로 뒤를 이었다. 목요일도 117건(14.7%)으로 나타났다. 살인발생 시간대별로는 21시00분부터 23시59분 사이가 138건(17.3%)으로 가장 많았고, 18시00분부터 20시59분 사이 132건(16.6%) 09시00분부터 11시59분 사이 76건 (9.5%) 15시00분부터 17시59분 사이 76건(9.5%)순이었다.

강간의 경우, 일요일이 906건(17.1%)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892건(16.9%), 수요일 743건(14.0%) 순이었다. 또한 강간 발생 시간대는 03시00분부터 05시59분 사이에 865건(16.3%)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21시00분부터 23시59분 676건(12.8%) 자정부터 02시59시 사이 665건(12.6%) 순으로 발생했다.

전체 범죄의 검거 소요시간은 범죄발생 시점부터 1일 이내 검거가 44만 5,309건(33.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1일 이후 1개월 이내 검거 21만 6,045건(16.3%), 1개월 이후 3개월 이내 검거 19만 6,725건(14.8%), 4일 이후 10일 이내 검거 15만 2,679(11.5%)건 순으로 나타나는 등 약 80%가 3개월 안에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강력범죄의 경우 1일 이내 검거 8721건 33.8%, 11일 이후 1개월 이내 검거 5,227건(20.2%), 1개월 이후 3개월 이내 검거 4,570건(17.7%) 순으로 약 90%가 3개월 이내 검거됐다.

박완수 의원은 “시간대별 범죄발생 자료에 따르면 특정 요일, 특정 시간대에 보다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치안정책 수립과 관련하여 각 관서별 담당 인구, 범죄발생률 등과 더불어 지역별 범죄 발생 시간 등의 통계도 근무체계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통계에 따르면 범행후 1일 이내 용의자 다수가 검거되고, 3개월 내에 대부분 검거되어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된다”면서 “잘못된 선택으로 평생을 후회 할 일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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