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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체계로 예산낭비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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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체계로 예산낭비 줄여야”
  • 김순남기자
  • 승인 2019.10.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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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2010년 이후 가축전염병 살처분비용 3조7461억 소요”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 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소속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가축질병 발생 및 방역현황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구제역 발생이후 지난해까지 8차례의 구제역과 7차례의 AI발생으로 가축전염병 살처분비용이 모두 3조 7461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3번에 걸처 11개 시·도 75개 시·군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6691농가가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소 16만 4627두, 돼지 335만 9525마리, 기타 1만 1640두로 총 333만 5729두가 살처분돼 2조 8695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지난 2014년 발생한 구제역은 돼지 2009두가 살처분돼 17억 원이 소요되는 등 2010~2018년까지 8차례에 걸친 구제역은 살처분 비용 2조 9566억 원이 투입됐다.

 AI는 2014~2015년에 걸처 3차례 391건, 2016년에서 2017년에 사이에 3차례 421건, 2017년에서 2018년 사이에 1차례 22건이 발생해 총 7차례 834건이 발생해 6만 9387두가 살처분됐으며 비용은 총 7895억 원이 소요됐다.

 김병욱 의원은 “최근 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해마다 반복되는 가축질병뿐만 아니라 새롭게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피해와 엄청난 규모의 살처분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해 축산농가 피해와 막대한 국가 예산낭비를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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