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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시 공사관리 미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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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시 공사관리 미흡 지적
  • 서울 인터넷뉴스
  • 승인 2019.1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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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현장별 문제점 제기
<전국매일신문 서울 인터넷뉴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부의장(더민주∙동작3)은 지난 12일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상류측 교량 완공 후 하류측 교량을 시공 중인 안양교의 공사 품질관리 부분과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의 예산낭비 요인에 대해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박 부의장은 이날 감사에서 지난 5월 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안양교 건설공사의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사항과 품질관리에 대해 질의를 하면서 “크레인 전도로 보도부 콘크리트가 파손되었는데 조금 더 파손이 되었다면 교량에 매달린 약 15cm 직경의 가스관이 파손되어 대형사고가 될 수도 있었다며” 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크레인 충격으로 인해 하향 26cm 변형이 발생된 안양교 보도부분에 대해서도 “차량이 통행하며 진동이 있는 상태에서 강판용접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높은 용접 기술이 필요하므로 보수 시 철저한 검토와 준비로 두 번의 보수가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라”고 주문했다.

박 부의장은 또 안양교 공사의 다른 부분인 교량노면배수시설과 콘크리트 거더 품질관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교량배수관을 교량에 매다는 전산볼트가 진동으로 풀리지 않도록 현재 부실한 마감을 보완하라”며 “PF거더 상부 콘크리트에 횡 방향 균열이 발생되어 있음을 발견하였으므로 이를 보강하고 하류측 교량을 제작할 때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여 최소 50년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박 부의장은 이어 서울시 중구에 공사 중인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에 대해서는 “건설폐기물 처리비용이 당초 6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2.5배 증가된 사유가 설계 시 누락, 굴착진행 시 추가발견, 보완설계 시 추가수량이 사유라고 하는데 사전조사가 미흡했다”며  “육교 상부 자재인 강판을 당초 관급자재로 톤당 766,5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으나 도시기반시설본부가 공사 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 톤당 797,162원의 사급자재로 설계 변경되어 약 400만원의 예산낭비가 발생 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사업추진 시에는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안양교 건설공사는 남부순환로의 개봉동과 구로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서울시가 1977년도에 건설된 기존교량을 철거하면서 상·하행 교량을 2021년 12월까지 건설하는 공사이고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은 남산 예장자락 본래의 능선을 복원하기 위해 기존의 시설물을 철거한 후 지하에 관광버스 주차장을 2020년 12월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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