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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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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발전방안 논의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9.11.1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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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2019 새마을 국제포럼 개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사례 발표
국내외 전문가 주제발표·토론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사례발표를 통해 비교·분석하며 미래 새마을세계화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한국정부학회(회장 이시철)와 공동으로 1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UN SDGs와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주제로 ‘2019 새마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새마을 청년서포터즈 20명, 저개발국 도내 유학생 36명 등 젊은층이 대거 참석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드러냈다.

 이번 포럼은 개회식 후 총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국제개발협력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회고라는 주제로 Rika Fatimah 인도네시아 가자마자대 교수, Dinh Hong Linh 베트남 타이응웬대 교수의 사례발표와 토론, 두 번째 세션은 공동번영을 위한 전망과 전략이란 주제로 Amaradasa 스리랑카 여성부 공무원의 사례발표와 국제개발전문가인 Volker Devile 독일 바이로이트대학의 국제개발협력의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 참가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새마을 운동은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보전을 하나의 전체로 묶는 SDG(지속가능개발목표)의 개발 개념과 닮은 점이 많다”며 “오늘 국제포럼에서 새마을운동 모델이 개발도상국들에게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연구를 통해 SDGs달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사무총장 재직 시 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새마을운동의 적용 필요성을 주장하고 새마을운동 보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나라도 과거 가난을 벗어나기 어려운 시대에 처해 있었으나 불과 반세기만에 범국민적인 새마을운동의 성공으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모했다.

이 놀라운 성공신화를 새마을세계화라는 이름을 걸고 보다 발전적인 모습으로 아시아아프리카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도 그 역사의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된다. 경상북도는 새마을세계화사업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7년에는 베트남에서, 지난해에는 스리랑카에서 새마을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 해마다 국내외 포럼을 개최해 새마을세계화사례 성과공유와 미래 방향을 논의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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