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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가능한 정책축제 모범사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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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가능한 정책축제 모범사례 만들 것”
  • 한영민기자
  • 승인 2019.11.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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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 개최
‘나의 목소리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의 장 마련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정책축제가 지속가능한 '주민참여와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함으로써 토론과 숙의를 통해 의사가 결정되는 행정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남권도 소통협치국장은 19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서 국장은 "현대 행정의 패러다임이 주민을 고객으로 바라보는 관리주의 모형에서 능동적 협치 주체로 바라보는 주민협치 모형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도민 참여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토론과 합의과정의 중요성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국장은 이어 새로운 주민 참여공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스웨덴 '알메달렌'과 덴마크 '폴케뫼데'행사에 대해 소개하면서 "국가나 지방정부 차원의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관점을 가진 다양한 집단 간 소통의 장이 구축될 필요가 있다"라며 "기회의 평등과 도민의 참여 활성화 도모를 위해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형식의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크게 ▲개막식(비전선포식콘서트) 및 폐막식(정책토론회 결과발표 등) ▲소통의 장(정책토론회, 우리이야기, 토크콘서트, 경진대회 등)▲정책 홍보부스 등 부대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행사 첫날인 다음달 6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비전선포식이 진행된다.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경기도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라는 비전 아래 ▲도민주도 네트워크 활성화 ▲지속가능한 정책참여 확산 ▲숙의민주주의 기반조성 등 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군협의체 활성화, 도-시군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도민 주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의제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도민 공론장을 활성화하고 진정한 의미의 민관협력 정책을 구현하는 정책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메인행사인 '소통의 장'은 ▲나의 목소리 '정책토론회'▲청년들의 우리이야기 ▲김제동과 함께 '나의 경기도'▲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아이디어 공모전'본선대회 ▲시군 열린토론회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정책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의 목소리 정책토론회'는 500여명의 도민이 주제 당 30여명으로 나눠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도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토론의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종합 토론 및 소통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우리이야기'는 동두천 청년협의회 30여명이 참가해 '경기도민, 우리의 청년정책'을 주제로 이틀간에 걸친 토론을 벌이는 행사로 마련되며, '김제동과 함께 나의 경기도'는 '너, 나,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참가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콘서트로 꾸며진다.
 
 아울러 예선을 거쳐 선발된 7개팀이 경기도를 변화시킬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자웅을 겨루는 '새로운 경기제안공모 2019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대회'와 용인, 군포, 안산, 성남, 광명 등 5개 시군이 시군별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시군 열띤 토론회 경진대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기본소득'과 '경기지역화폐'등 민선 7기의 핵심 정책과 도내 주요 시군을 대표하는 정책이 전시되는 '도시군 정책홍보'부스와 예쁜 이미지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플라워 포토존'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다양한 형식의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토론결과에 대해 종합의견을 나누는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정책축제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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