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수원시상수도사업소, 수돗물 관리 대폭 강화
상태바
수원시상수도사업소, 수돗물 관리 대폭 강화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9.11.19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542억 투입해 노후 수도관 114.3㎞ 교체
배수권역 블록시스템·상수도고도화 시스템 구축사업 등 추진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경기도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542억 원을 투입해 114.3㎞ 길이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했다. 내년에는 수도관 11.6㎞를 정비·세척할 예정이다.


 또 노후관 교체공사나 급수체계 변경 등으로 적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제수 밸브를 천천히 개방키로 했다.


 관로 교체공사를 완료한 직후에는 적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수 전 퇴수변과 소화전을 활용해 충분한 시간 동안 퇴수 처리하고, 반드시 수질 검사 후 상수도를 공급하도록 하는 등 절차를 철저하게 이행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지난 5월 관망기술진단용역을 발주해 노후 관로를 조사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노후 관로를 연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준공 후 20년 경과된 주책, 연면적 130㎡ 이하) ▲배수권역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상수도고도화 시스템 구축사업 ▲급·배수관 세척 사업 ▲스마트 관망 관리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수돗물은 팔당호에서 원수(原水)를 받아 광교·파장정수장을 거쳐 공급하는 광역 2단계와 수자원공사에서 정수(성남·수지 정수장)해 공급하는 광역 3~5단계가 있다. 하루 35만t가량 수돗물이 시민에게 공급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도사업 선진지역을 지속해서 벤치마킹하고, 수돗물 수질 검사를 더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생한 인천시 적수 사태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전환(수계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압이 변경되고 물흐름이 바뀌면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교란돼 발생했다.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