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 인구가 5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행정안전부가 2일 발표한 11월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를 보면 여수시는 전달보다 922명 늘어난 28만 298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천시 인구는 전달보다 307명 줄어든 28만 1227명을 기록했다.
여수와 순천의 인구차는 지난 10월에 524명까지 좁혀졌다가 한 달 새 1753명으로 늘었다.
여수시는 지난 6월 인구증감률이 0.111%을 나타낸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하다 이번에 0.326%로 큰 폭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인구 증가는 해마다 반복되는 무리한 인구늘리기 정책의 반짝 효과라는 지적이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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