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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빼앗긴 당진땅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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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빼앗긴 당진땅 되찾는다”
  • 당진/ 이도현기자
  • 승인 2019.12.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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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서부두 매립지에서 제2차 정례회 개의, 퍼포먼스 등 이어져
결의안 채택, 헌법재판소 ‧ 대법원 ‧ 행정안전부에 전달 예정

충남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가 오는 12일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현장에서 제67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를 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 본회의를 서부두 매립지 현장에서 개의하게 된 배경은 당진항 매립지 분쟁의 헌법재판소의 최종선고를 앞두고 빼앗긴 당진땅에 대한 수호의지를 다지는 한편 당진시의 매립지 관할 당위성과 매립지의 부당한 평택시 귀속결정 사실을 다시한번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함이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 위원회별 심의 안건에 대한 상임위원장의 심사결과보고를 청취한 후 총 48건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시의 그동안 당진항 매립지 분쟁에 관한 경과 보고를 청취한 뒤 시의원 전체가 공동으로 발의한(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채택된 결의안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행정안전부에 전달하여 당진시민과 충남도민들의 당진땅 수호 의지를 대내‧외로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는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당진시민들이 참석하여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당진땅 찾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한다고 알려졌다.

김기재 의장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이 이뤄져야한다고 촉구한 뒤“부당하게 빼앗긴 당진땅을 되찾기 위한 서부두 매립지에서의 제67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 개의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17만 당진시민과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이 담긴 이번 정례회를 계기로 반드시 당진땅을 되찾아야 한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김종식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은“이번 정례회를 계기로 당진시민과 충남도민들이 하나로 똘똘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날 시민들의 많은 참석을 호소하면서“마지막까지 당진땅 사수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dh-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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