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여름철 저지대 지하 주택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방지시설(역류방지시설,물막이판) 설치를 무료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역류방지시설은 강우 시 하수가 역류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주택내 하수역류 취약지점인 배수구 씽크대 화장실 등에 설치된다. 물막이판은 물막이판은 강우 시 노면수 유입을 막는 시설로 반지하 주택 창문, 지하계단 입구 등에 설치한다.
구는 2007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말까지 2542가구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구는 올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주택 700가구에 대해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해 집중호우 시 하수 역류와 빗물 유입 등으로 인한 지하주택의 침수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장마철 이전에 사전 점검을 실시해 고장이나 파손된 시설을 정비하면서 주민 스스로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홍보용 리플렛 등도 배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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