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지화자 축제 버블쇼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대방동 노량진 근린공원에서 오는 23일 열리는 ‘지ㆍ화ㆍ자 다(多)같이 놀자’ 축제가 주민들의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전망이다.

하늘로 오르는 오색 비눗방울과 함께 아이들의 함성도 날아오를 ‘지ㆍ화ㆍ자(지역주민화합자리)’축제는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2015년부터 매년  5차례 특색 있는 주제로 진행돼 왔다.

지난 4월 ‘봄 그리고 시작, 미니콘서트’에 이어 23일에는 ‘다(多)함께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온 마을 주민들이 다같이 즐겁게 놀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전통 장난감 만들기(찰흙놀이, 솟대, 대나무 물총) ▲물풍선 투호 놀이 ▲비눗방울 놀이 등을 아이들과 즐길 수 있으며 오후 5시부터 ‘매직렉쳐 쇼’로 여름밤 마술의 시간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지ㆍ화ㆍ자  축제에 참가했던 금은경(여ㆍ33ㆍ대방동) 씨는 “아이와 함께 가벼운 산책 겸 들렸는데 아이가 정말 많이 좋아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꾸라지잡기 체험과 버블쇼 얘기를 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지ㆍ화ㆍ자’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8월 대방 시네마 ▲9월 민속공연, 가을을 물들다 ▲12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송년회가 준비돼 있다.

유재용 복지정책과장은 “1회성으로 끝나는 마을행사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만나고 함께 즐겨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 가족과 함께 가볍게 오셔서 즐겁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복지정책과(☎820-9547)와 대방종합사회복지관(☎826-2900)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