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8000여 만원을 들여 동작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동반(동작에 반하다) 카페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면적 110㎡에 문화&휴식공간, 커뮤니티룸, 카페 등으로 구성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다.
카페가 조성된 동작종합사회복지관은 주거 밀집지역 내에 위치해 있어 그간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문화공간 조성이 절실한 지역이었다.
이에 동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해 구 주민참여예산에 사업을 제안했고 지난해 12월 사업 및 예산이 최종 확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카페는 지역주민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커뮤니티 공간뿐 아니라 주민 주도형 재능기부 공간으로 이용된다.
또 주민모임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민들의 교육·문화프로그램에 대한 갈증도 일정 부분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카페에서 나오는 후원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해 주민을 위한 환경 개선이 고스란히 복지를 통해 되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었다.
구는 동반카페 개소로 사당동 주거 밀집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긍정적인 복지마인드 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당2동 주민 김영란(여ㆍ31) 씨는“주변에 카페 등이 없어 손님이 찾아오면 이수역 앞까지 나가곤 했다. 동반 카페가 생겨서 동네 이웃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만족을 표했다.
유재용 복지정책과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안다. 앞으로도 복지관 활성화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