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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쓸모있는 신나는 동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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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쓸모있는 신나는 동작이야기!”~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12.27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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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주민들이 뽑은 ‘2017년 동작구 5대 핵심사업’ 선정

​- 11월 27일~12월 18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해 총 5,027명 참여

- 종합행정타운, 전통시장 되살림, 찾·동, 흑석고 유치, 안전마을조성 선정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017년 한 해 동안 구민들의 사랑을 받은 동작구 5대사업을 동작구 주민들의 손으로 선정했다.

구는 지난 11월 27일~12월 18일까지 약 1달간 동작구청 홈페이지 및 구청 방문주민 등을 대상으로 동작구 10개 사업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만 온라인 3,534명과 현장 1,493명으로 총 5,027명에 달한다.

투표 후보군인 10개 사업은 구에서 주안점을 둔 핵심사업으로 지정했다. 10개 사업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보육청 ▲어르신행복주식회사 ▲노량진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 안전마을 조성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전통시장 되살림 프로젝트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 ▲사당종합체육관 개관이다.

 

이중 2017년 동작구 5대 사업으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13.0%), 전통시장 되살림 프로젝트(12.9%), 찾아가는 동주민센터(11.0%),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10.6%), 범죄예방 안전마을 조성(10.5%) 사업이 선정됐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동작구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1위로 선정됐다. 동작구는 41만의 인구가 사는 도시임에도 자립적인 경제구조가 없어 그간 자생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상업지 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오랜 고민의 결과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이다. 노량진 청사를 장승배기로 옮겨 행정기능을 한데 모으고 노량진은 상업특화 지역으로 개발해 양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축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현재 LH공사와 실시협약을 맺는 등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전통시장 되살림 프로젝트

‘전통시장 되살림 프로젝트 사업’이 12.9%로 두 번째로 선정됐다. 현재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 동작구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정면으로 어려움을 돌파하고 있다. 각 시장의 브랜드화로 특성을 살려 가치를 극대화했으며, 각종 공모사업은 물론 지역대학과 연계한 상품 출시 및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개최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난 3년간 총 52억 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골목형시장 육성, 디자인 도로 및 조형물 설치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2014년 대비 등록된 전통시장이 6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됐으며, 상인회 또한 0개에서 6개로 증가하는 등 전통시장 자체 활성화를 이뤘다. 아울러 부정적 이미지보다는 흥과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주민들에게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현재는 구경하는 재미로 가고싶은 시장, 청년상인도 있는 활력넘치는 시장, 친절하고 편리한 가고싶은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동작구는 2017년 한 해 동안 구민들의 사랑을 받은 동작구 5대사업을 동작구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선정토록 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추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도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동작구 모든 동에서 시행 중이다. 우리동네 주무관과 복지플래너, 그리고 전문 간호사가 동에 배속돼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복지와 건강을 살피고 지역의 공동체를 지원하고 있다.

 

찾동이 시행된 이후, 우리동네 주무관이 생활민원을 청취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 건수는 9200여 건에 육박하며 빈곤위기가정은 약 8배, 출산가정은 약 1.3배, 어르신 건강관리는 약 20배, 어르신가정은 약 10배 증가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주민들이 주민참여지원사업과 마을기금, 마을계획 등에 직접 참여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흑석고 고등학교 유치

‘흑석고 고등학교 유치’ 또한 구민들이 애정을 품고 있는 사업이다. 1997년 중대부고가 강남구로 이전한 이후 20년 동안 흑석동은 고등학교 없는 동네로 남아있다. 동작구 전체로 확대하더라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5곳에 불과해 서울시 최하위 수준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당연히 타 지역과의 교육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현재 2개 학교가 후보군에 올라와 있으며, 내년 중 이전 학교가 확정될 예정이다. 또 구는 학교부지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오는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추진 중이다.

학교가 이전되면 타구로 원정 등하교를 해야했던 많은 동작구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단축되고, 과밀 학급이 해소되는 등 흑석고가 교육복지의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범죄예방 안전마을 조성

‘범죄예방디자인(CPTED)’ 시행 전 동작구의 안전도는 주택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그래서 주안점을 둔 것이 범죄안전디자인(CPTED)을 동작구에 적용하는 것이었고 노량진을 시작으로 현재 14개의 안전마을이 조성됐다. 내년까지 15개동 모두에 안전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는 주민의 범죄 두려움을 귀담아 듣고, 행정기관과 주민들이 합심해 범죄에 취약한 부분을 개선해왔다. 그 결과 동작구는 ‘2016년 5대 강력범죄 안전도’가 3위로 급상승했으며,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안전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할 방침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내년 2018년도에도 주민들이 뽑아주신 주요 핵심사업을 더욱 확장시키고 성장시켜 동작의 가치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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