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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안전과 전력효율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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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안전과 전력효율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2.0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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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개 보안등 LED로 교체…1~2월 현장조사 12월까지 완료

- 동네 골목길 더 밝게 더 안전하게

- 지난 3년간 3201개 LED 보안등 설치…주민소통 이끌어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LED 보안등 보급’에 나선다.

 

◆1200개 보안등 LED로 교체

구는 여성·노약자의 안전한 밤길과 범죄예방 차원에서 관내 어두운 골목길에 LED 보안등 1200개를 설치한다. 이에 지난 1월말부터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구는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3월부터 교체작업에 들어가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ED는 기존 보안등 대비 높은 조도로 조명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주민들의 야간보행 안전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전력소비도 적어 지난해 2014년 대비 연간 공공요금 45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었다. 안전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1석2조의 사업으로 볼 수 있다.

 

◆ 3년간 3201개 LED 보안등 설치(보급률 33%)

동작구는 2014년 설치가 전무했던 LED등을 현재 3201곳으로 확대, 3년 만에 33%의 보급률을 달성했다.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높은 보급률을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구 예산투입 없이 국․시비와 민간자본을 통해 사업에 속도를 냈기 때문이다.

 

구는 LED 교체를 전담할 목적으로 시에서 설립한 특수법인 ‘밝은서울LED’의 자본을 활용, 우선 설치하고 이후 절전으로 남는 전기료를 설치비로 상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 보안등 LED 교체사업은 다양한 사업과 접목되면서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노량진2동 ‘어린이도서관 안심거리 조성사업’ 구간에 주민들이 만든 힐링문구를 비추는 LED조명이 설치된 게 대표적인 사례다.

 

힐링문구는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벽면부착 현판으로 지난해 주민공모를 통해 총25개가 선정됐다. 문구와 함께 제안자 이름이 함께 실려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밝고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LED 보급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마을 구석구석 LED 조명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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