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고부가의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기 위해 러시아 극동·시베리아지역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언론매체 관계자 등 총 17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5박 6일간 인천의료기관을 비롯 러시아 역사와 관계된 인천 주요 관광지를 시찰하는 등 인천의료관광을 집중 홍보한다.
　이들은 인천 체류기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 인하대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등 5개 의료기관을 시찰하고, 러.일전쟁 시 자침한 바략함대 희생자 추모비, 러시아 건축가가 설계한 제물포구락부, 최초 러시아영사관으로 사용됐던 내동성당 등 인천에 소재한 러시아 역사유적지를 돌아보는 한편, 개항장, 월미공원, 송도, 팔미도 투어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황준기 사장은 “2016년 한 해 동안 러시아 마케팅 대상지역을 극동에서 탈피해 야쿠츠크, 이르쿠츠크 등 시베리아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했다”며, “내년에는 러시아 환자들의 인천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시베리아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